2024-09-11 03:33
여기서 민간신용은 금융기관을 제외한 기업, 가계 등 민간 비금융부문의 부채를 의미한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신흥국에서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이 2000년 이래 1.3배 이상 올랐다, 중국에서는 이 비율이 2배 가까이 상승했다.
물론 민간신용 증가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부채가 늘면서 자금 조달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진다. 실물자산이나 교육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성장에 기여하기도 한다.
다만, 민간신용 증가만으로는 성장을 유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일정 수준 이상에선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한다고 BIS는 보고서에서 강조했다.
부채와 성장의 관계가 처음에 정비례하다가 어느 순간 꼭짓점을 찍고 반비례로 돌아서는 '역 U자형' 곡선을 그린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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