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라고 하시며 오란다가 너무 먹고 싶다는 전화를 받았다. 지금 살 수 있냐 물으셨는데...고객에게 전달 될 오란다뿐.
양을 잘 못 계산해서 만든 오란다가 있어서 돈 안 받고 그냥 주고 싶었다.
얼마나 드시고 싶으면 임산부라며 먹고 싶다 하셨을까...
머뭇거리다가 예약해야 하면 다음에 살게요~ 라는 말에 "예" 하며 끈었다.
맛은 차이없지만 예쁜것이 아니라 조심스러워 말을 못 꺼냈다.
저기~~~ 보이는 오란다가 눈에 들어 올 때마다 ' 아..그냥 준다고 말할 걸 그랬나? 얼굴은 모르지만 동생 같기도하고 뱃속 아가 생각도 나서 주고 싶었는데...'
라고 자꾸 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