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1 12:45
우리 뇌는 새로운 경험을 한 뒤 배선을 변화시킨다.
-이토록 뚯밖의 뇌과학-
저 문장이 셀레임이 허무로 끝났을때 조절하지 못했던 나의 감정들을 진정시켜줬다. 인스타에 마구 감정들을 쏟았었는데… 부끄러워지는 순간이 오더라. 그래서 게시글 모두 삭제하고(공감도도 별로 없었지만 그 게시글들로 인해 그나마 지인들도 공감을 안해주고 있다.. 😓)
오늘은 신부님 뵙는날인데 교육을 가셔서.. 내일 본당으로 미사 드리러 가야겠다..
잠시 가출했던 내 감정들을 다 아시는 신부님께, 지금 나의 상황에 맞는 복음서를 추천해 달라고 여쭈어 보니,
‘예수님의 다섯가지 복음을 읽는데, 대신 성서 구절을 읽을 때 예수님과 대화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
감사합니다 신부님… 그치만 전 아직도 억울하고 아쉽고 드문드문 생각나고.. 이것 때문에 미래의 계획을 포기해야 되는지 의문이에요.. 흑,,
이제,, 놓아버림-데이비드 호킨스- 을 읽고있다.
이 나이에. 이런 감정으로 힘들어 해서야 되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