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1 13:12
스친이들은 남편 보고 어떨 때 울어?
난 며칠 전에 남편이 내 모습을 찍어주는데,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힌 상태로 무릎까지 굽혀가며 어떻게든 예쁘게 찍어주려는 모습에서 울컥 눈물이 나왔어. 독일이 햇빛이 따가운 편이라 많이 덥고 눈뜨기도 힘들었텐데 어떻게든 나를 예쁘게 담아주려고 하는게 보이더라고😭 순간 남편이 안쓰럽고 고맙더라. 그 동안 사진 못찍는다고 타박겸 투정부렸었는데 결과물 보니 사랑이 담겨있어서 그런지 너무 잘나온거있지? 잊지못할 순간이라 글로 남겨봐. 덩달아 금손 남편 사진 실력도 자랑해야지!
결혼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