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와이프가 어린아들을 보고싶어하시는 처가부모님 때문에 처가에서 자고 오는 날이 있어. 그런날이면 불안하고, 기분이 이상해. 자유시간이지만 재미없는 자유시간 같달까. 다음날 아들이랑 와이프가 집에 오면 집이 완전해진 느낌이야. 괜히 설레고 강아지 처럼 치근덕 거리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