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1 17:40
그와의 첫 씬.
중학교때 가족들과 에버랜드를 갔는데
라디오 공개 방송을 하고 있었어.
“락과 발라드의 밤”
발라드 게스트는 신승훈과 전람회
락 게스트는 김종서와 신해철.
당시 나는 신승훈 광팬이라
당연히 그를 보고 싶어서 공개 방송을 지켜봤지.
당시 마왕은 넥스트는 휴식기였고
영화 “정글스토리” ost 활동을 할때였어.
70년대에 바침과 절망에 관하여를 듣던 순간
내 우상이 바뀌는 순간이였어.
머리를 뭔가로 맞은거 같은 충격이였지.
그리고 겨울에 Here I satnd for you
앨범이 나옴과 동시에
나는 그전까지 즐거워서 했던 음악을
본격적으로 하고 싶어졌지.
“이렇게 하면 언젠가 그와 만나지겠지?”
그럴게 음대 진학을 위해 준비를 하던 쯤
넥스트 해체.
소년의 첫번째 시련.
약속, 헌신, 운명, 영원, 그리고 사랑.
이 낱말들을 난 아직 믿습니다.
https://youtu.be/xdBXn_Hi51Y?si=lHa-ztCYot2lDZZx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