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2 00:53
사도행전을 쓴 바울의 예전 이름이 사울이라는 것은 아는 사람은 다 알고 모르는 사람은 다 모르는 사실이다. 하지만 알든 모르든 바울의 다음 이름은 무엇인지 예측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1. 사울-바울은 가나다 법칙을 역순으로 따른다. 사울 이전에는 아울이었을 것이고 바울 이후엔 마울일 것임을 알 수 있다.
2. 사울-바울은 기독교의 ‘아멘’과 유사한 뜻인 ‘사바하’의 법칙을 따른다. 이로써 사울-바울-하울의 순으로 이름을 바꾸며 성을 움직이는 자가 될 것이다.
3. 바울은 사실 파울이다. 사울-파울이라면 사고 파는 느낌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영도의 소설 속 등장인물인 소사라-소팔라 형제, 사라말-파라말 형제와 같은 서사라면 둘 모두 그리 행복한 최후는 아닐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연휴 전에 일하기 싫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