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2 01:47
울 아빠는 암환자야. 올 4월까지만해도 울 아빠는 오늘. 내일 하시고 계셨었어. 밥도 잘 못드시고, 맨날 기운없다고 누워만 계시고 심지어는 혈압계로 혈압을 재도 혈압이 아얘 측정이 안됐었어.
항암제 복용중이셨는데, 그로인한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아빠는 매일 이렇게 살바에 그냥 얼른 죽고싶다고 하시면서 항앙을 중단하고 싶어하셨어. 동생도 아빠가 저렇게 괴로워 하시는거 못보겠다, 아빠가 원하시는대로 항암을 중단하자고 했고.. 나는 아빠를 이렇게 보내드릴 수 없다. 나는 포기 못한다. 이런 입장차이때문에 싸우기도 하고, 당시에 스레드에도 글을 써서 다른 사람들이라면 어떨까도 물어봤었지. 댓글에는 아빠가 원하시면 보내드리는게 맞다. 이런 말들이 대부분이었지...
댓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