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2 04:29
가장 소중한 친구한테 생일 케이크를 받았는데
케이크를 여자친구분이 사셨다고 하더라.
같이 사러 가서 내 친구가 결제하려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고민도 없이 자기 카드로 결제했대.
그리고 케이크도 여자친구분이 고르셨다 하더라.
내가 우주처럼 끝없이
꿈을 향해 멀리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내 친구도 너무나 좋은 사람이지만
내 친구의 여자친구도 너무 좋은 사람이라서
난 정말 내가 다 행복해.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내 주변에 있어서 너무 행복해.
삶은 너무 고단해. 누군가에게 마음을 쓰려다가도
돈, 시간, 관계성 등을 머릿속으로 계산하면서
굳이? 하고 마는 순간도 많아.
그럼에도, 굳이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내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을 할 수 있는
그런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되기로 다짐했어.
아무래도 나는 사람들과 많이 웃고 마음을 나누면서
행복하게 사는 게 내가 추구하는 삶인 것 같거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