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지금 남들보다 더 행복한 걸 수도 있어." 이런 저런 핑계로 만남을 통화로 대신하는 어머니의 진심 어린 말. 기억에 남는 명확한 목표를 원하며 좌절을 꽤나 맛보지만 사실 내 가치의 형성과 만족은 과정 속에서 정해지는 것 같다. 언젠가 부족하지만 애살 있는 모습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을 것이다. 더욱 더 다채롭게 채워질 삶을 기대하며 나아가야지. 그렇고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