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7 10:26
어제 친구 집에서 쉬면서 후배와 1시간 가량 안부 전화를 했었다. 우린 별 다를 바 없이 내년 총선과 다음 정권을 걱정하며 내 다음 스텝과 각 세력 별로 어떤 문제점이 있고 무슨 행보를 보여야 하는지 어두운 전망의 논의를 했다. 후배와 전화를 끊자 의도치 않게 내가 말한 내용을 들은 친구가 정치판이 상당히 살벌하게 돌아가는 것 같다고 하더라. 전화 도중 한 번도 그렇게 느낀 바 없어서 어느 부분에서 그렇게 느꼈냐 물으니 이모저모 얘기 하더라. 물론 영화, 드라마 같은 모습은 아니다. 다만 가뜩이나 스트레스 받는 시즌인데 생각과 현장의 괴리가 컸다는 뜻이라 고민은 더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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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者

문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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