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6 14:38
일본에서의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다시 현실로 돌아온 지 24시간이 막 지나간다. 삶과 현실의 무게는 평범한 정도. 평범함은 어릴 때의 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제 석사과정을 시작하고 바쁘게 살아가겠지만, 사랑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옆에 있고, 따뜻한 정을 나누다보면 조금 무거운 현실도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머리로만 이해했던 것들이 일본여행을 기점으로 내 몸과 마음 구석구석에 들어왔다, 일본에서 만났던 감사한 사람들처럼 좋은 어른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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