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1 04:35
집앞 테크 정리하면서 화단을 밟고 집으로 들어가도록
계단을 임시로 만들었어
그런데
아들 이삭이가 살짝 우는 거야
왜 그러냐고 하니까
화단에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꽃이 있는데
그걸 밟고 가면 꽃이 죽을텐데
어떻게 하냐고
3월에 돌아가신 할머니
나한테는 엄마
아직도 왜 이리 일찍 돌아가셨지 하면서 혼자 그리워하고 있었는데
할머니가 좋아하는 꽃을 잊지 않고
걱정해주는 아들땜에
다시 한번 또 엄마를 그리워하는 오늘
추억소환
스친들은 부모님에 대한 어떤 좋은 추억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