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0 06:14
신점후기
원래 자주 보러가던 곳이 있어.
친한 분이 집안에서 계속 보러가던 곳이기도 하고
과거는 물론 미래를 맞춰서
기절할뻔 했던 곳이어서 가끔 보러가는데
넌 큰 일 아니면 오지 말라고
평탄해서 물어볼 거 없고
니 맘대로 하라고 그게 답이다 하셔서
사실 자주는 안가는데
오늘은 언니님이 문 앞까지 나와계시더라구.
지인이 예약해서 나인줄도 모르셨을텐데.
취직때문에 답답해서 갔더니,
운이 잠시 열리긴 했는데 골라가래.
제안 꽤 올텐데 급한 맘에 아무데나 가지 말고
연말까진 무조건 되니까 알아봐주는 데로 가야한다고.
근데 집에 오는 길에도 면접 제안 왔는데
또 별로야. 취소했어.
하아. 더 기다려야겠지.
그래야 또 이직 안하겠지.
근데 진짜 스트레스 어마어마하게 받긴 하네
이렇게 취직 안되던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워커홀릭에게 2달간의 백수는
너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