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0 10:50
애들 키우면서 제일 많이 먹인 약은
바로 백초시럽 이야.
해열제는 오히려 먹여 본 일이 거의 없어.
해열제 먹일 정도의 고열은 잘 안나더라구.
대신 위장이 약한지 배아프단 얘길 종종하거든.
그때마다 백초시럽이 진짜 효자약.
아주 오래된 약이기도 하고,
한방소화제 같은 거라 부작용 걱정 덜 되고.
속이 안좋거나 배아프다고 할때
바로 먹이면 거짓말처럼 가라앉더라고.
심지어 책가방에 상비약으로 들고 다녀 ㅋㅋ
물론 백초로 해결 안되면 병원가야겠지.
우리 애한테 특히 잘 맞는 약인 거 같기도 한데,
상비해두고 애들 배아프다 할 때 먹여봐.
아 그리고, 유산균도 꾸준히 먹였어.
백일쯤부터 지금까지 거의 하루도 안 빼고.
유산균에 진심인 편이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