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0 15:28
오늘은 하노이에서 사귄 동갑친구와 2살 어린 동생과 서호에 갔어. 타국에서 낯선 누군가를 사귄다는게, 그리고 굳이 40 넘어 또 인간관계를 만든다는게 에너지를 쏟아야 하잖아.
근데 그런 에너지를 쏟아도 좋ㅡ은 친구들이야.
만나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오늘 두 친구를 서로 소개해 주는 자리이기도 했지.
두 친구가 같은 아파트 사는데. 서로 의지하면 좋잖아.
오늘은 NACO TACO 라는 멕시칸 타코집 갔어.
타코플래터와 쉬림프 타코에 낮술까지.
넘 좋았지.
그리고 걷다가 우연히 아보스앤망고 브런치 맛집 발견.
아보카도 커피 처음 마셨는데, 크리미하고 맛나더라.
방과후를 안하는 6세 아들의 귀가로 인해 후다닥 일어났네.
다음에는 오전 9시부터 만나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