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1 03:11
8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매일 똑같이 스윗한 남편
왜 그런날 있자나 축 처지는 날.
오늘 아침 퇴근한 남편이 오후에 일어나서 소파에 누워있는 나를 보더니 무슨일 있냐며 왜 우울해 보이냐면서 걱정해주는 눈빛도 좋네. 자기도 피곤할텐데 햇빛 밝은 뒷마당에 데려가서 내 의자를 먼저 꺼내주는 남자야.
출근 전 도시락을 싸주는데 오더니 꽉 안아주면서 너무 고맙다고 매일 맛있는거 챙겨줘서 고맙다고 말하는데 진심 1000%, 사랑 10000% 담긴 눈빛이라 이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 틈이 없어.
난 일 안해서 당연히 내가 집안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고마워 하다니🥺
참고로 오늘 도시락도 간단한거야
-냉동새우볶음밥 (한국꺼 들여온 캐나다코스트코 사랑해 정말)
-스테이크샐러드 (소고기만 구움+샐러드믹스)
-간식으로 사과 1개랑 피스타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