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7 10:08
내일 연휴끝 맞지? 친정 시댁 모두가서 차례지내고 전 혼자 다 부친 며느리는 오늘 집 도착한 순간부터 체력이 너덜너덜하다..
내일 집에서 청소하고 목요일 오픽 공부해서
갱신해야 이력서 다시 낼텐데...
이럴 땐 나하나 내몸하나 건사하던 결혼 전으로 너무나 돌아가고 싶어 ㅠ
회사다니면서 부러운건 높은 직급도 많은 연봉도 아니도 온전히 내 시간을 나한테 쏟을 수 있는 그 시간과 체력이었단걸 그땐 몰랐지🥲 내가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그 순간으로 가끔 돌아가고 싶고 내가 혼자였으면 나의 30살은 저렇게 나에게 집중할 수 있었을까? 아쉬움이 남아..
난.. 30살에 엄마가 되서 지금 아들 둘 엄마라 사실 나의 30대는 육아의 전투만이 기억되다 이제야 경단녀를 깨고 다시 사회에 나간 중고신입이라 부럽다.. 3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