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8 05:31
2009년부터 함께 우리강아지가 오늘 무지개 다리를 건넜대. 처음에는 믿기지않아서 멍하다가 상자안 이불속에 잠자듯 누워있는 강아지를 보니까 심장이 무너져내리는것같았어.
나는 미국에 있거든. 지금 당장 강아지를 안을수도, 보러 달려갈수도 없어. 동생이 급하게 알아봐서 지금 장례식장 알아보고 염하는중이래..
15년을 함께 했는데 하루 아침에 이렇게 무지개 다리를 건너버린 그아이가 너무 야속하기도 하고 한번이라도 더 안아줄걸, 간식이라도 더줄걸, 산책 좀 같이 갔다와줄걸 후회가 남아서 마음이 미어져..
이제 곧 염이 끝나면 화장들어가기전에 동생한테 영상통화 걸어달라고 부탁했어. 마지막에 무너지지 않고 웃으면서 사랑한다 고마웠다 이제 그곳에서는 아프지말고 행복하자 말할수있기를 기도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