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8 02:09
서울살이가 생각보다 많은 장점이 있어서
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정말 깜짝놀라고 있어.
왜 이렇게 비싸? 런던보다도 더 비싸.
런던 존2의 25평대 빅토리안 플랫보다
(물론 런던신축 아파트보다)
성수동 30년 구축 빌라 25평이 더 비싸.
이런 빌라의 뷰는 오래된 앞집 벽뷰.
아파트는 뭐 훨씬 더 비싸고.
(집 상태가 뭐던 땅값 기준인것도 참 특이)
더 놀란건 주담대라는 한국 대출 시스템은
더 큰 비용을 더 저렴한 이자율로 더 장기로
빌려준다는데 더 놀랐지.
한국에 집값 방어가 경제방어와 직결된건 알겠는데…
한국 집은 정말 너무 비싼것 같아.
줘도 살기 싫은 상태의 집들이
마용성에 있다고 몇억씩 하는게.
비정상적이란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
한국에선 집이라는 공간이 주거와 삶보다는
너무 심하게 투자가 중심인것 같아서 슬프기도 하고
몇년후 나같이 외국살던 한국인들
서울 물가 서울살이 너무 비싸서 꿈도 못꿀 상황이 되면
정말 슬플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