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8 09:17
나는 제주에서 민박집을 하고 있어 친정엄마는 그것땜에 걱정이 많으셔🥹 직장 그만둔거 후회하지 않는지 늘 물어보시지 예전 직장에 비해 ‘대우받지 못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아. 그래도 ‘너가 맘편하고 좋으면 됐다’라고 말씀해주시는 착한엄마야😭 근데 나는 민박집일이 단순청소라고 생각하지 않아 누군가에게 나도 소중하게 대우받고 있구나 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줄수도 있고, 슬럼프에 빠진 사람에게 특별한 영감을 줄 수도 있고, 어떠한 행복한 기억을 선물해줄수도 있고. 그래서 시도해보고 싶은게 많은데 한번 지켜봐줘🫣 비록 손님 마주치기 부끄러워서 청소끝내구 다급히 사라져버리는 극I이지만 나는 이렇게 뒤에서 조용히 노력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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