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8 12:35
오늘의 adhd 실험
<별점 피드백> - 거절감을 넘는 방법?
AuDHD남편을 두고도 웬만한 일은 참아주고 이해해주려하는 아내가 꼭하나 지켜달라고 신신당부하는것은 집안을 깨끗하게 유지해달라는 거였는데, 그 직후엔 잘하다가 또 다시 그것마저도 까먹거나,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이정도면 깨끗하다고 적당히 하고 치우거나, 효율적으로 할거라며 싱크대에 그릇 테트리스 해놓거나.. 해서 다툼으로 이어지는 일이 꽤 있었다.
나도 마음은 있고 나름의 노력도 했는데 그걸 알아주지 않고 자기 기준만 강요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는데 그게 일종의 거절 과민성 불쾌감이란걸 깨달았다. 한편으로는 마음에 없는 인정하는 말을 잘 못하는 성격인 아내가 어떻게해야 나의 인정 과민성 쾌감을 다뤄줄 수 있을지 고민이기도 했다.
아무튼 일단 또 열심히 해보겠다며 화장실 청소점검표처럼 집안일 점검표를 만들어서 체크해가며 집안을 하고 밤에 아내에게 “오늘 집 좀 깨끗하지 않아?”하고 또 인정을 구걸해버렸다. 그때 문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