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8 22:57
나는 이런 글을 보면 결혼 시장에서 남자와 여자가 배우자를 고를 때의 기준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데서 저런 논의들이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여자가 고학력에 능력이 좋다면 좋겠지만, 본능적으로 남자들에게 중요한 건 2세를 고려한 번식이 기준이기 때문에, 여자들의 외모와 나이가 1차적인 선택의 기준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여자는 2세를 낳고 보금 자리를 안전하게 지켜줄 능력을 남자에게 원하기 때문에, 원시시대에는 사냥능력이, 자본 주의 사회에서는 돈을 벌 능력이 월등한 남자를 원할 수 밖에 없고. 그러니 여자들이 돈 많고 자기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득권층에 앉아있는 남자에게 상향혼을 원하는 것처럼 겉보기에는 보일 수 있지만, 안을 까놓고 들여다 보면 에리히 프롬이 말한 것 처럼 그냥 조건대 조건의 교환에 가까운 것이다.
이건 내가 한말이 아니고 인류학자들이 하는 이야기니까 그러려니 하시라는 (궁금하시면 최재천 교수님의 유튜브를 보시면 자세한 설명이 나옵니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