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8 15:26
인생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날 part 1 대장암 28살부터 연례행사로 지속해온 대장내시경. 34살 겨울 크리스마스즈음. 건대 병원에서 대장내시경을 마치고 어렵게 수면마취에서 깨어났다. 걱정스러운 눈으로 나를 깨우는 간호사 “최근에 급격하게 체중이 줄어들거나, 혈변을 보신적 있으세요?” 아니요 없는데요,,,, “검사중에 안좋은게 발견되서….” 라며 말끝을 흐리는 간호사 “그래서 그게 암일수도 있다라는 건가요?” “예… 일단 조직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수면마취가 제대로 깨지않아 비몽사몽한 상황에서 아 드디어 올것이 왔구나 라고 생각했다. 왜냐면 친가쪽 식구들이 모두 대장암 또는 직장암 가족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 아버지 역시 같은 병으로 내 나이 6살에 일찍 세상을 뒤로했기에 이 지독한 가족력이 나에게도 마수를 뻗쳤구나… 예외는 없었구나… 당장 가족들에게는 이 사실을 어떻게 전하지… 생각에 하루하루가 고달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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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小時內
박동길
bbd5734
다행이네요 앞으로 건강하시기만 바랄게요 ^^
18 小時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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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TL
ohjeonghwa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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