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8 18:49
왜 착하고 좋은 아이들은 더 빨리 떠나버리는 걸까?
정말 좋은 성격을 가졌고, 모든 사람에게 자상하고 예의 바르던
미국에서 온 그 너마를 볼 때마다 나도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부러웠다. 빛이 났다.
그래도 '킹오파'는 내가 이겼고, 분식집에서도 내가 더 많이 먹었고, 춤은 내가 더 잘 췄다. (적어도 내 생각에는)
'또 다른 시작'의 인기를 축하해 주며 줄리아나 나이트에 같이 갔던 그 순간이 아직도 기억난다.
어느 스레드에서 '내 눈물 모아'라는 노래가 흘러나왔다.
너가 생각났다...
그곳에서는 잘 지내라.
너무 빨리 떠나버린 의리 없는 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