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2 00:56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내 공방이야.
19년 11월 아부지가 돌아가시고,
20년 가업상속여부를 고민할 3월 찾아온 암선고!
솔직히 난 암선고 받았을 때,
아! 올게 왔구나 했어....
그 때 당시 Covid19 초창기라 어린이집 졸업식도 제대로 못하고 입학도 제대로 못한 나의 사랑스러운 딸에 대한 걱정과,
현장에서 10년동안 100명의 고용유지 조건인 가업상속을 언니에게만 떠 넘길 수 없었기에..
은행에서 보험비 나온 것으로 진행하려 한다며 상담받으니 주식시장이 좋으니 그냥 집에서 치료 받으며 주식을 하셔라 라는 지점장님 말씀에도 불구하고, 집 앞 지산 1층 무조건 계약해서 말그대로 그냥 공방 차렸어.
BtoC는 세상 처음이라 부푼 맘 안은 것도 사실이지만 그보다도 아이템을 어찌 잡아야할지 고민 또 고민했었어.
그러고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을 가지고
딸의 어린이집 친구 중 세 딸맘(디자이너)에게 SOS 를 청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