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2 14:00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다.
따뜻한 사람이라서 다른 사람들에게 그 온기를 잘 나눠 줄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난 따뜻하려 노력하긴 하지만 부분부분 날카로운 태도로 대하는 경우가 많고 전하는 수단인 말도 뾰족하게 나가는 경우가 많다. 의식을 하면 조정하겠지만 감정이 좋은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 업되어있으면 인식조차하지 못하고 나의 거친 면이 드러난다.
글 기반의 쓰레드를 하고 있는 이유는 누군가의 글을 읽고 충분히 생각해보고 태도를 고르고 말을 골라서 온건하게 표현하는 훈련 목적이 크다.
훈련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그 날이 오길 기대하면서.
아직도 너무 신나게 쓰다보면 경박하고 거친 글을 쓰고 있다.
원하는 그 경지에 빨리 도달하면 좋겠지만... 아직은 멀었나보다.
따뜻한 사람이되고자 조금 더 노력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