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3 10:08
36살에 결혼해서 37살에 첫 아기 임신했어(지금 14주)
늦게 결혼하려고한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인연을 늦게 만났어.. 임신도 마찬가지
주변에 어느정도 아이 키워놓은 엄마들하고 이야기하다보면
언제 키울래 이제 고생 시작이다 뱃속에 있을때가 편하다 힘들어서 큰일났다 나이먹고 고생이다
그러는데 처음에는 그냥 “그러게요 결혼 늦게한거 너무 후회돼요~” 이러면서 웃으면서 넘겼거든
그런데 무슨 말 나올때마다 저런 말 하니까 기분이 안좋아서 나도 표정관리가 안됐나봐
“언니들이 겁주는게 아니고 예방주사처럼 미리 대비하라고 말하는거니까 그렇게 표정 썩을 필요 없다”
그러던데 이게 맞아..?
내가 한번도 경험 안해본거니까 나는 안힘들거라고 자신있게 반박하지도 못하겠고 내가 생각해도 힘들것같기도하고 솔직히 진짜 기분나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