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4 10:05
이렇게 애 상태보고 오빠가 엄청 신경쓰였는지,
다음날 부터 하루에 한번씩 가서 밥을 챙겨 주기 시작했어. 나는 일주일에 한번씩 오빠 따라 나와서 보고.
귀엽긴 했어도 막 정이 가진 않았나봐.
그러다 어느날 애가 나한테 막 다가오려고 하는데
본능적으로 아직은 무서워서 피해버린거야..하..
이제까지 우리둘은 오미터쯤은 거리를 두고 쳐다봤었거든ㅋㅋㅋ
그렇게 좀 놀아주다가 집에와서 씻고 누웠더니,
애가 아까 막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다가오는데
나는 막 피해서 도망가는 순간들이 갑자기 머릿속에
떠오르더라? 엄청 미안해지면서 아른거리는거야..
그때부터 고양이에 대해 검색을 해보기 시작했어.
고양이는 모래에서 볼일을 보고, 긁을 곳이 필요한거 등등 기본지식을 보다가
음수량이 부족한 동물이라 밥을 줄때는 물도 같이 주는게 좋다 해서 그때부터 사료랑 물도 같이 챙겨주기 시작했지 츄르라는것도 사보고 ㅋㅎ 이어서 계속 ... 길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