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 호텔은 원래 결혼하는 사람들이 돈 더 쓰려고 하는거 아님? 진짜 그걸 왜 축의금으로 매꾸려해 ㅋㅋ

당근 2

그냥 집에서 밥지어쳐먹고 사세요 그에 상응하는 액수 내는게 예의지

에이 그건아니지 호텔식은 우리 비싼밥 먹자가 아니라 본인들 좋은데서 하고싶은 비용이잖아. 와준것만으로도 감사좀 ㅜㅜ

금액보다는 그 사람이 참석해 준 시간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액수도 마음에 비례하긴 하겠지만 다들 바쁜데 송금 안하고 시간 내서 와준 게 가장 고마워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해.

신랑신부가 좋아서 잡은 식장이기 때문에 하객들에게 밥값 부담을 지어줘선 안된다고 생각해. 근데 호텔이면 하객 입장에서 신경쓰이는건 사실이야ㅠㅠ 혼자 후딱 갔다온다던지.. 일행 없이 가게 되더라

내 결혼식은 식대 6만원대였고 동기가 10만원 내고 밥 먹고 갔어 친구는 호텔결혼식하는데 10만원 보내고 안가기 vs 15만원 내고 밥먹고 오기

호텔 결혼식 하면서 ,축의금 받아 식대 치르려 했나? 호텔결혼식 치르는사람은 그만큼 할 자신이 있어서 하는것 이므로 ,나는 내형편껏 축의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ㆍ

올해 서울 오성급 호텔 중에 한곳에서 했는데 애초부터 식대로 커버할 생각은 1도 없었음.. 오만 원이든 십만 원이든 귀중한 시간 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기 때문에...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 지인들에게 오히려 축의금 받은 거 대부분 돌려줬어! 나는 그냥 내 맘에 드는 호텔에서 하고 싶었기 때문에 애초부터 남에게 그런 부담을 준다는 생각 자체를 한다는 게 놀라워! 사진은 올해 너무 맘에 들게 했던 우리 결혼식 사진! 참고로 식대는 1인 16-7만원했어!

노블리스 오블리주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호텔식을 하려면 호텔식대에 준하는 축의금을 못받아서 서운할 것 같은 사람은 호텔식을 할 자격이 없는거라 생각함 아니면 본인 의지로 그 식대를 못내는 사람은 손절할 생각으로 그런 퍼포먼스를 벌였다면 오케이 본인은 주변에 자기 레벨에 못미치는 사람을 걸러서 좋고, 하객은 돈으로 사람 평가하는 사람을 걸러서 좋고 윈윈이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