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4 03:07
나이키
팬데믹 때 나이키 주식을 샀는데, 소비가 한창일 때도 주가가 별로였어. 그 이유는 쟌 도나호. 그 사람이 한때 구하기 어려웠던 덩크를 너무 많이 풀어버려서 나이키의 희소성을 없앴고, 제품 혁신도 막아서 나이키가 더 이상 쿨하지 않게 됐어. 한국에서 판다 덩크가 엄마 신발로 자리 잡았다는 인스타 릴 본 게 생각나 (나도 있다는게 함정 ㅋㅋ) 도나호는 소매점에서 상품을 빼고 DTC 부문을 키우려고 했는데, 소매점은 나이키의 빈자리를 호카, 뉴발란스, 아식스로 채웠지. 그 결과 나이키가 빌빌 거릴때 호카는 주가 최고로 찍었다는. 도매보다 이익률이 더 높다는 이유하나로 이런 결정한게 도나호의 몰락으로 이어졌어. 남편의 반대에도 구입한 내 슈프림 덩크 라멜지(Supreme Dunks Rammellzees)는 신발장 맨밑에 박스에 들어가서 빛날 날만 기다리고 있어. Elliot Hill이 나이키의 매력을 다시 살려주길 바라는 중이야. ㅋㅋ 스친이들은 나이키 관한 이야기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