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4 11:58
[인생 뜻대로 되는게 없는 임신 일기 94]
몸은 만신창이인 와중에
그래도 매일 아침 기다리는 일이 생겼어
병원에서 오는 문자들.
금일 아기 체중은 1890g이며,
미숙분유 40cc를 먹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루하루 늘러가는 분유 cc를 보며
그래도 먹어주고 있음에 늘 감사했어👍🤍
그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여러번의 물품 전달과, 2번의 면회,
그리고 대망의 그날이 와.
아니 사실 그날은 평범했어.
그냥 아침에 2.3kg를 넘었다는 연락을 받은 날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