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4 13:39
illy 커피 시즌 음료
Client : illy
일리와는 9년 넘게 일을 했다, 초반엔 일이 정말 일년에 한두번 정도, 해가 갈수록 촬영 빈도는 올라가고, 5~6년 전부턴 격월 촬영을 하게 됐다. 이태리 브랜드라, 촬영의 자유가 없고
엄청 두꺼운 글로벌 가이드를 숙지한 뒤 촬영을 레퍼런스에 맞게 찍는다. 글로벌 기업 사진은 대부분 해외 본사에서 만든 가이드가 있으며 업체마다 다르긴 한데 일리는 특히 디테일이 장난 아니다. 그렇게 고생 하며 찍다가 일리코리아 뿐만 아니라 아시아퍼시픽에서도 내 사진을 쓰게되니 뭐랄까 자존감 뿜뿜?
그들의 까탈스런 철학과 커피에 대한 집념은 완벽을 추구한다.
i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