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5 00:33
(100원도 안들이고 결혼하는 남자.) 2.
알고보니, 그 사람은 직장생활을 꾀 했으면서, 모아둔 돈도 없었고, 집안 형편도 어려웠다.
결혼준비에 대해 그 사람과 대화를 하면 무조건 미안하다, 돈이 없어서,,,그러고 한숨만 푹푹 쉬길래, 나는, 시부모님 에게 같이 말씀을 드려보자고 했다. 그런데, 아버님은 아예 들으려 하지도 않으셨고, 어머니는 마치, 강건너 불 구경하는 사람처럼 그냥 응,,,응,,,하고 대답만 하셨다. 그게 전부였다. 결혼을 그렇게 부추기던 사람들이 결혼 준비에 있어서는 다들 침묵,,, 진짜 환장 할 노릇 이였다.
시댁에는, 우리가 들어가 같이 살 수 있는 여분의 방도 없었고, 친정에는 이런 상황을 알릴 엄두가 도저히 나지 않았다. 나는, 아이를 가진 상태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직장생활 하며 모아둔 내 전재산을,,,휴ㅡㅡ
(여기는 글자수가 한정적이라 본의아니게 나눠서 써야한다는거 이해해주시길,,, 대신, 매일매일 업로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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