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작년에 훈련소 통해서 골든리트리버 입양했어! 지인분이 강아지 훈련사여서 건너건너 훈련소 지인이 많은데, 훈련소에 입양 기다리는 3살짜리 골든리트리버가 있다해서 고민 많이했는데 후회는 없어, 대신 나도 처음에는 새끼가 아니고 3살 이미 성견이라해서 고민 많이하고 데려왔는데, 애가 워낙 얌전해서 (안짖음, 집에 물건 고장낸적 한번도 없음, 집안에서 얌전히 있음)다행히 키우면서 고생은 안한거같애! 전에 물어보니까 골든리트리버 새끼는 입양 기다리는 아이들 많아서 물어만 보면 입양할친구 알아봐줄수 있다고 하더라고? 아마 리트리버가 한번 출산할때 5-8마리정도 낳아서 그런가봐.. 내가 데려온 친구는 혈통도 있고 3개월간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은 친구라 훈련소에서도 모르는 사람 말고 지인들중에서 찾길 원했다고 하더라구, 사실 나는 혈통 알지도 못해서 중요하진 않았는데, 분양보다는 입양 추천해, 전문 브리더 한국에도 몇군데 있으니 잘 찾아보시면 될거야!

가정견이 최고긴해. 엄마 아빠 형제들 사이에서 자란애가 좋음

포인핸드 보시면 아가들 있어요 ㅠ

애키우는집이면 어른도 털때문에 힘든데 애들은 더 괴로워 나도 멀쩡하다가 얘 키우고나서 먼지.세균.곰팡이.진드기 털 알레르기.매일 두드러기 비염 등 많이 생겼어 그리고 리트리버 생각보다 안순해 동물들중 서열 높아서 애견카페만 가봐도 기선제압하려 머리에 오줌뿌리고 짖으면서 쫓아다녀 사람아이들한테도 그러는경우 많이 봤고 대형견 견주들은 알거야 좋다고 반갑다고 하는건데 매일 몸에 멍투성이 손톱에 쓸려서 긁히고 찢어진 피부 투성이 되는거. 근데 아이들은? 위험할수도 있다고 생각해 키워도 대형견일수록 훈련 제대로시켜야하고 매달 사료+내외부 기생충약+미용만 해도 20만원 넘고 피부병 귀병 취약해서 건강검진+매년 관리비 나가 수명도 10년정도. 짧아서 노령이 금방와서 노령기때는? 병원비감당힘들어 가족들을 생각해봐 당장 좋다고 할수있어 근데 시간지나면 다 떠맡길거야 강아지도 그거 알고 상처받아 어디 나가도 왜데리고다니냐 개새끼 씨팔 욕하고 화내는사람들 투성이. 임시보호를 먼저 해봐 난 비추야

털 많이 날려요… 하지만 사랑이에요😍

위에 어떤 분이 두들을 추천해주셔서 4살된 두들 엄마로서 조금 얹자면 두들은 미국에서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hater가 많아. 푸들이 섞여있어서 털은 안빠지지만 대신 5-6주에 한번씩 미용을 해줘야해. 우리 동네에서 35파운드인 이녀석의 한번 미용은 150-200불 사이. Hypoallergenic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알레르기에 무적은 아니기 때문에 뒤늦게 개에 알레르기가 있음을 안 8살인 우리 사람 아이는 desensitizing immunotherapy를 받고 있어. 두들은 ear infection이 흔한 경우도 있고, 우리 인절미는 여러가지 protein에 알레르기가 있어서 닭고기도 먹일 수 없어. 연어만 괜찮아하는 귀한 몸이시지. 결론은 Breed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일단 데려와서는 사랑과 정성, 돈으로 키우겠다는 마음가짐이면 괜찮을거야.

애기키우기힘들어요 제발 성견 입양해서 보듬어 주세요 보호소입양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