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6 04:51
흑백요리사에 등장한 분들의 업장이 캐치테이블에 동시 조회수가 100-1000단위에 월 예약이 풀북이라고 한다.
동업에 몸 담은 사람으로서 너무나 축하할 일이고 기쁜 일이다.
특히나 다이닝이라고 일컷는 퀴진의 대표격인 양식은 최근 몇 년 가장 고전한 요식업 장르 중 하나일 것이다.
물론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 요리사의 음식에 대중들이 흥미를 갖지 않는다는 점이 근본적인 이유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단 익숙한 것, 잘 아는 것, 잘 하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즐기고 싶어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지식과 그에 맞는 경험이 있어야 하는데 사실 지금까지 양식 다이닝은 대중들이 즐기기에 문턱이 높았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양식의 짠맛에 대해, 파스타의 식가에 대해, 리조또의 식감에 대해, 고기의 익힘에 대해, 재료와 부재료의 조화에 대해 전달자의 설득력이 부족했고 소수 매니아들만 이해하고 즐기는 정도에 그쳤다.
그래서 이번 흑백요리사의 기획연출에 매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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