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6 23:11
지금은 랭킹이 떨어졌지만 나름 미국 상위권 사립 대학을 다녔어. SAT가 2400점 만점이던 시절, 왕복 3시간 통근하며 알바를 하고 저녁시간에 틈틈이 공부해 여름방학 3개월 만에 고득점했어. 주변 유학생 친구들은 여름마다 유명 학원에 가서 (SAT 규정에 어긋남에도) 문제은행을 달달 풀고 맞는 점수였어. 난 컨설턴트도 없었기에 전략 없이 무작정 얼리로 하버드만 지르고 디퍼를 먹었지. 그렇게 얼리를 놓치고 합격의 벽이 높은 레귤러를 거쳐, 지원한 열 학교 중에선 선호하지 않았던 학교에 다니게 되었어. 전액 지원에 생활비까지 줬거든. 나름 명문대고 누군가에겐 꿈의 학교인데, 나한텐 그저 아쉬움 뿐이었지. 내가 재학하던 시절엔 need-blind인 학교도 편입 지원생에겐 need aware였기 때문에 이 학교에 뼈를 묻어야 했어. 그래서 들어가면서 '여기선 무조건 숨마쿰라우데로 졸업한다'라고 마음 먹었어. 그리고 졸업논문 최우수 + 숨마로 졸업하고 HYPSM 박사에 다이렉트로 붙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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