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06:42
미용실 똥 사건
우리 미용실은 건물 꼭대기 층이고
그 층을 우리만 쓰고 있어서
지나가다가 그냥 들어오는 경우가 좀 드물고
대부분 소개로 많이 오셔
그래서 복도 화장실을 안잠그고 그냥 뒀거든
혹시나 손님들 지나가다 화장실 급하면 쓰시라고 ☺️
다들 급 응가의 기운으로 화장실 아무데나 갔는데
문 잠겨있어서 절망했던 경험 한번씩은 있잖아🤭
몇년동안 별 문제가 없었는데
한번은 화장실 냄세가 너무 고약해서
직원한테 화장실 냄세 왜저러지?? 그랬더니
폐지줍는 할머니가 다녀갔는데 그 후로 그렇대
그래서 그냥 환기좀 시키고 방향제 뿌리고 말았어
그 후로 그 할머니가 아지트마냥 시도때도 없니 화장실을
쓰고 가시는데 냄세가 너무 심한거야 🥲어떡하지..
그러다가 사건이 일어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