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21:06
오늘 스친 두 사람을 정리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어디서나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앞에서는 그럴듯하게 미소 짓고, 뒤에서는 남몰래 속닥이는 이들 말이다. 내 동성애 글을 두고 뒤에서 두 사람이 그러는 걸 봤다. 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 하면서, 뒤에서는 은근히 비꼬고 있는 모습이 우습게 보일 정도였다. 참 대단하지 않은가? 그토록 뛰어난 관찰력과 비판적 사고는 도대체 왜 앞에서는 발휘되지 않는 걸까? 이런 사람들을 볼 때마다 참 한심하고 비겁해 보인다. 아니, 차라리 맞설 용기가 부족한 걸까? 사실 그들의 속내는 그다지 궁금하지 않다. 다만 이런 생각은 든다. 누군가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면, 뒤에서 웅얼거리기보다는 차라리 정면에서 말하는 것이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길이 아닐까? 물론, 그런 용기가 없다면 나도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할 이유가 없다. 손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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