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15:05
40대가 되고 나서 돌아보니까
나는 어느 순간부터 어떤 상황에도 ‘단언’하지 않게 되었어.
그런 일은 절대 없다
이렇게 하는게 절대적으로 맞다
영원히 이럴 것이다
같은 말들. 변하지 않는 건 없고
세상의 흐름에 정의 마저 바뀌기도하니까
요즘 배우는 하이엔드봉제 선생님은
샘플사 경력이 40년 이상 이신데,
봉제 방법 설명 말미에 항상
다른 방법도 있어요, 더 나은 방법도 있을거예요. 정답은 없어요. 제가한 경험에사는 이렇다는 거예요 더 잘 만들기 위한 각자의 노히우가 곧 생길 거예요
진짜 멋지지 않아?
나도 열린 마음을 가지고 나이들고 싶어
글은 저렇게 써놔도
가끔 나도 똥고집 부리거든
이 상황에서 이렇게 하는게 효율적인데
저 사람(주로 남편)은 왜저러는거야?
하면서 짜증 내거든 ㅋㅋㅋ
그런 방법도 있지
그럴 수 있어
자꾸 연습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