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22:47
우리 고양이 만난 이야기…
4년 전 부터 우리집에 고양이가 출몰한다는 이야기가 떠돌았음. 깔끔하고 곱상한 외모 덕분에 우리는 당연히 집사가 있는 고양이가 확실하다고 믿었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료를 주기 시작했는데, 그 이후 밥 시간에 딱 맞게 고양이가 찾아오기 시작함. 맨날 옴. 언젠가 우리에게 곁을 내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그렇게 4년이 흐름.
고양이는 절대 가까이 오지 않았음. 두려움을 이기는 츄르가 없으면 여기까지가 가장 가까운 거리.
아래의 이유로 이 녀석은 transcat임 - 노숙냥 몸 속에 사는 부잣집 고양이.
고양이는 Whiskas 보다는 Purina를 좋아함
연어와 소고기를 주면 잘 먹는데 특히 연어를 더 좋아함
고양이 전용으로 나오는 고기는 먹지 않음
물을 매일 바꿔주지 않으면 안 마심
맨처음 그냥 나비라고 불렀다가 진짜로 나비가 되어버린 내 고양이
너는 외모지상주의 사회에서 태어난게 다행인 줄 알아라!! 아니면 국물도 없었음.
4년전과 지금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