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가 아예 다른 사람과 대화 할 때에
무언가 막히고 답답할 때가 있겠지만
같은 종교라고 해도
신앙의 깊이가 다른 사람과 대화 하는 것도
힘든 순간이 많은 것 같아
나는 영적인 대화를 원하는데
상대는 아직 어린 아이의 신앙이어서
현실적이고 눈에 보이는
대화에서만 머물고 있으면
서로 답답한 순간들이 생기더라고
이럴 때 믿음이 조금 더 깊다는 내가
초신자에게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나도 그만 성숙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을 때
주님 앞에서 내 자신이 너무 작아지고
부끄러울 때가 있네
그게 바로 지금 이 순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