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라 그래. 남자라 그렇구. 책임져줄 거 같아 결혼했는데 정작 아내가 키워줘야 하는 이기적인 남아지. 난 그리 살기 싫더라. 난 진짜 남편이자 아빠이고 싶어서 지금 남들보다 늦어도 준비중.

지만 잘 챙겨도 어디야. 지두 잘 못챙기는 인간들 대부분이야

너무나 정상적

옷이나 안쪽팔리게 잘 입으면 다행

딸래미 머리 묶어주고 드림렌즈 끼운거 빼주고 옷 골라주고 주변 살짝 치우고서 내 외출 준비까지 다 했을때 남편의 준비도 끝나있음. 자기가 화장을 하기를 해~ 악세사리를 착용하기를 해~ 어차피 자기 몸땡이만 챙기는데 왜그리 늦기까지 하는건지 이해안됨ㅋ

남자들은 단순해서 당장 일어나는 일외에는 생각을 못하는 듯… 외출하자고? 자기 씻고 옷입규 나가면 다한거임 ㅋㅋㅋ

우리집도 그래..^^ 애기 32개월 + 6개월 태아도 있지만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지 않으면 샤워하고 옷 입고 차키만 챙겨.🤬 지금까지 알아서 스스로 기저귀 가방 챙긴적도 없고 챙겨달라 했더니 뭘 챙겨야되는지 하나하나 다 물어보더라. 마흔 넘은 큰 애기 하나 더 키우는 중이라고 생각하면 조금은 편해.

난 나만 챙겨…생각해보니 울 남편한테 미안하네😂 나간다는 거에 꽂히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평소에도 자기밖에 모르고 자기꺼만 챙기면 모르겠는데 평소에 잘 하다가 외출 할 때 그런거면 나처럼 ‘나간다. 나갈 준비해야한다’ 그 생각 하나에 꽂혀서 그런 걸 수도 있음 ㅋㅋ

ㅋㅋㅋㅋ 자기꺼 챙기는게 오디야… 난 내가 맨날 하나하나씩 다 챙겻냐구 무러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