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가 진짜 진짜 안먹거든... 간식이나 단 거는 먹는데 밥을 정말 싫어해ㅠ 어린이집 가면 너무 잘 먹는다하고 얼집 다녀와서 저녁은 잘 먹어. 근데 문제는 주말이야. 오늘은 오후 5시가 넘었는데도 한끼도 제대로 안먹은거야... (낮잠을 좀 길게 잤고 그 전에 밥이랑 간식은 조금씩 먹음) 식겁해서 주먹밥 만들어주고 평소에 잘먹던 반찬해서 주니 안먹는다고 고집을 고집을 부리고 오열하고 싫어하는데.... 옆에서 남의 편은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며 ”(애가) 안먹고 싶은가 보지~ 냅둬~“ 이러는데.... 난 용납을 할 수가 없는거야... 에너지 넘치는 애가 어떻게 안먹고 싶을 수가 있으며 배가 홀쭉한게 배가 고픈게 분명한데 어떻게 배가 안고플 수 있으며 달래면서 어떻게라도 밥을 먹여야 하는거 아냐...?? 주말에 아빠한테 육아를 맡기거나 애가 먹는만큼만 먹이면 주말동안 살이 쪽 빠져.....휴..... 정말 스트레스다ㅠ 애가 안먹어서도 넘 스트레스 받는데 남편이 날 유별나다고 보니 미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