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05:25
울 둘째는 4학년
지적장애가 있어
1학년 때 심한 장애로 판정 받았는데 정신을 못차리겠더라. 하위 0.1%라는 그 구간.
하지만 해볼만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면서 공을 많이 들였다. 아이는 멈추지 않고 느리지만 성장하잖아.
개별화회의때 4학년 담임에게 사회 과학을 볼때 시험 0점 맞으면 아이가 무기력을 느낄 수 있으니 그런 경험은 안해주고 싶다고 했지. 그래서 담임선생님과 나는 계 략을 짰지.
아이는 집에서 공부를 늘 해. 이젠 자기주도로 공부가능해졌어.
오늘은 아이가 기분이 참 좋은지 슈퍼 흰머리 캐셔직원에게 할머니라고 안한 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