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족 합체에!
15주년 결혼 기념일을 맞이하였다.
아… 내 20대 중반부터 청춘을 바친 결혼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뒤돌아보는 시간이었네.
24에 결혼해서 25살에 딸을 임신해서 잃고 (출산도 다 하고 아이는 일주일 살다 하늘나라로…폐에 구멍이 있는데 태어나서 수술 이후 회복하지 못했다)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던 그때.
몇번이고 자살을 그리고 이혼을 결심했다가도 날 필사적으로 막아서던 남편 덕분에 유지할 수 있던 삶. 그리고 27살에 기적적으로 생긴 큰 아들. 이녀석은 8개월 조산으로 인큐베이터에서 3주 지내다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1개월 살았다. 그리고 30살에
둘째 아들. 태어나자마자 심 정지로 응급소생술로 대학병원으로 실려가서 2주 중환자실에서 살다 나왔네. 37살에 막내딸… 태어나서 1개월째 실수로 아이를 떨어뜨렸는데 두개골 한쪽이 갈라져서…다행히도 긴급 수술 하고 하루 중환자실있다가 일반병동 하루 쉬고 퇴원했다.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