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12:39
혹시 아직 젊은데 부모님 두분 다 돌아가신 스친이들 있어?
주변에는 이런일이 흔치 않으니까
다들 어려워하기도 하고 나도 주저하게 되는 것 같아
그런데 잘 지내다가도 엄마 아빠가 보고싶은날도 있고
또 어떤 날은 친부모님이 안계시는 이 세상이 무섭기도 하고
문뜩 힘들거나 고민이 있는 날은 나도 엄마 아빠한테 투정도 부리고 물어보고 싶은게 산더미야
그리고 의외로 나는 살다가 좋은 일들이 생길 때 있잖아
주변에 얘기하면 자랑인데 부모님은 좋아하실 일들..
상을 받거나 취업하거나 승진하거나 기타 등등..
그런 얘기할 부모님이 안계시는게 속상하더라고
또 그런일이 있을 때 나보다 더 좋아했을 부모님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래 이런 얘기 할 때가 없어서 그냥 한탄해봤어!
나중에 애기낳을 땐 어찌해야하는지 어른이 되는건 또 어떤건지 30대 40대 50대에는 어떻게 현명하게 살아야하는지 엄마 아빠가 얘기를 잘 안해주고 갔지 모람.. 옆에 언니도 남동생도 그리고 든든한 짝궁이 있어도 가끔 외롭고 쓸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