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13:58
그냥 두서없는 이탈리아 식재료 이야기
2001년(무려 23년전) 당시 사귀던 여친이 분당 서현동 모 파스타 집으로 끌고 갔다가 파스타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때 여사장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심.
‘제가 예민해서 밀가루 음식을 소화를 못하는데 이탈리아 밀가루로 만든 파스타는 정말 소화가 잘 되더라고요~~~’
2002년에 이탈리아 밀라노에 유학을 갔었는데 그 말을 몸으로 느낌.
데체코(마트 중가)나 바릴라(가성비급) 급으로 파스타 먹으면 소화가 금방 되고(그 윗급은 잘 안먹어봐서) 근데
같이 살던 돈 안쓰던 형이 해주는 파스타를 먹으면 몇시간 동안 부대낌(파스타 봉지에
아랍 글자 적힘)
뭐 그거 먹을때마다 엑스트라버잔오일 말고 일반 식용유를 쓴거 같긴 했다만 ….이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