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20:09
남편이랑 꼭 한번 나누어야할 대화를 했다
만약 항암까지 어려워지게 되어 마지막을 준비해야한다면 장례를 어떻계 치뤘으면 하냐고..
언젠가 한번은 이야기 나누어야할 대화다
나는 수목장으로 하고 싶다고 했다
나무가 되어서 오래오래 그자리에 있고 싶다고 언제든 그자리에 서있고 싶다고
담담히 말하고 상상하니 슬퍼할 가족 생각에 잠시 눈물이터졌다
오래 살고 싶다 기적이 되고 싶다 꼭 이번 항암이 제발 암과 잘 싸워서 꼭 수술기회도 꼭 생겼으면 좋겠다 제발 저에게 기회를 주세요 그어떤 수술도 그어떤 고난도 이겨낼께요 제발 기회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