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02:22
난 미국 거주하는 목수인데 부업으로 스쿨버스 운전함
스쿨버스 운전하면 정말 다양한 친구들을 만난다.
환경이 어찌되었든 하나같이 착한 아이들인데 불우한 환경 때문에 엇나가는 행동을 하는 경우를 목격하면 정말 마음이 아프다.
가끔씩 안전을 위해 마음에도 없는 차가운 말투로 아이들을 대할땐 정말 미안해진다
일개 이민자일 뿐이지만 내 힘이 다하는 순간까지 돕고싶다.
내가 돈을 많이 벌고싶은 이유도 아이들을 도와주는데 가정이 기울거나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해서
내가 아이들에게 바라는건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그런 버스기사가 있었다는 짧은 기억만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다.